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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포화지방 섭취, 뇌에도 악영향

기자명 : 박시연 입력시간 : 2015-11-30 (월)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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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방송연합뉴스] 과도한 포화지방 섭취가 뇌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메디컬 뉴스 투데이와 사이언스 데일리는 지난 29일 조지아 리젠트 대학 의과대학 신경과학·재생의학과 알렉시스 스트래너한 박사가 포화지방 과다섭취가 뇌세포들 사이에 신호가 교환되는 연결 통로인 시냅스(Synapse)의 손상을 가져온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시냅스는 신경 세포체의 연접부로 뇌 세포들을 서로 이어주는 연결고리 역활을 한다. 신경세포들은 시냅스를 통해 신호가 교환됨으로서 뇌를 작동할 수 있게 된다.

 

스트래너한 박사에 따르면 포화지방 섭취가 지나치면 중추신경계에서 면역 활동을 수행하는 대식세포인 소교세포(Microglia)에 이상이 생겨 시냅스를 잡아먹고 파괴하게 된다.

 

소교세포가 쉴새 없이 움직이며 중추신경계의 손상된 뉴런(신경세포), 이물질 등 쓰레기와 감염원들을 제거해야 하는데 포화지방이 너무 많아지면 활동을 하지 않고 시냅스만 포식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번 연구결과는 체내의 과도한 지방 축척은 만성염증을 일으키며, 이러한 만성염증이 결국 소교세포를 자극해 자체조직을 잡아먹는 자가면역반응을 유발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해 학계에 주목을 받고 있다.

 

그러나 스트래너한 박사는 류머티즘 관절염, 크론병 같은 자가면역질환에 사이토킨을 억제하는 치료제가 사용되고 있다면서도 이 연구결과가 이러한 약이 시냅스 파괴에 의해 발생되는 뇌질환에도 효과가 있을 가능성을 시사하는지는 모른다고 덧붙였다.

 

현재 이 연구결과는 -행동-면역(Brain, Behavior and Immunity) 최신호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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