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방송연합뉴스] 서귀포시 성산읍 신산에 신공항 건설이 추진된다.
국토교통부(장관 유일호)는 10일 제주도 서귀포 신산리 지역에 제2제주공항 건설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제주지역은 최근 저비용 항공시장의 활성화와 외국 관광객의 폭팔적인 증가로 항공 수요가 급증해 시설 확충이 시급한 상황이였다.
이에 국토부는 “제2공항은 2025년 개항을 목표로, 제주공항을 그대로 운영하면서 활주로 1본의 신공항을 추가로 건설하는 것”이라며 “환경 훼손이 적고 상대적으로 공사비도 적게 들어갈 뿐만 아니라, 두 개의 공항 운영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어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제2공항 건설 입지가 결정됨에 따라 앞으로 국토부는 예비타당성조사(연말 착수 예정), 설계 등의 절차를 신속히 시행해 2025년 이전 새로운 공항을 개방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제2공항의 입지로 결정된 신산은 기존 제주공항과 공역이 중첩되지 않고, 주변 소음지역 거주민 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평가되는 등 다양한 공항입지 조건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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