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방송연합뉴스] CJ헬로비전을 전격 인수하기로 한 SK텔레콤이 CJ헬로비전의 고용을 승계하기로 했다.
CJ헬로비전은 현재 약 1천 2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내년 4월 합병하게 될 SK텔레콤의 자회사 SK브로드밴드와 초고속인터넷, 유선전화 등 일부 사업 영역이 겹치면서 구조조정 등의 우려가 제기되어 왔다.
CJ헬로비전 김진석 대표는 2일 오전 직원들을 상대로 이번 인수·합병 등에 대해 설명하며 "SK텔레콤이 CJ헬로비전 직원의 고용 승계를 약속했다"고 밝히며 “이번 협상에서 양사가 직원들의 고용 안정을 최우선 순위에 두기로 한 만큼 새로운 둥지에 전원 고용 승계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SK텔레콤의 한 관계자도 “일부 사업 중복 문제는 더 좋은 상품으로 소비자를 유치함으로써 풀어 나갈 것”이라며 “인위적인 인력 감축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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