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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13시간 검찰 조사 뒤 귀가…“입장 충실히 밝혀”

기자명 : 양성현 입력시간 : 2018-11-25 (일)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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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3시간에 걸친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검찰은 이날 경찰이 기소의견으로 넘긴 ‘친형 강제입원’ ‘검사 사칭’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개발 관련 허위사실 공표’ 등 3가지 의혹과 불기소 의견으로 넘긴 ‘여배우 스캔들’ ‘조폭 연루설’ ‘일베 가입’ 등 3가지 의혹을 조사하고 있다. 총 6가지 의혹 8개 혐의다.

검찰은 오전 조사에서 검사 사칭과 대장동 개발 관련 허위사실 공표 등의 조사를 마무리했다. 점심 식사 이후부터는 친형인 고(故) 이재선씨의 강제입원 관련 의혹을 집중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사는 출석 5시간 만인 오후 3시10분쯤 늦은 점심 식사를 위해 검찰청 현관을 나서면서 “6개 혐의는 조사받았고 2개 혐의 조사가 남았다”고 밝혔었다.

앞서 이 지사는 이날 검찰에 출석하며 형님 강제입원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그는 “형님을 강제입원 시킨 것은 저의 형수님”이라며 “정당한 행정이 정치에 의해 왜곡돼 안타깝다”고 했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재명 지사에 대한 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직권남용 및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공표) 혐의에 대해 기소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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