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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현 미투' 최율 남편 "가해자 처벌이 중요…악플 멈춰달라"[전문]

기자명 : 김효상 입력시간 : 2018-06-23 (토) 07:17


 
 배우 최율이 조재현을 저격한 가운데, 남편이자 전 농구선수 정휘량이 아내를 향한 악플 자제를 당부했다 최율은 배우 조재현의 ‘미투(Me Too·나도 말한다)’ 폭로가 처음 나왔을 당시 ‘저격글’을 게시해 화제가 됐던 인물이다.
      배우 조재현. 뉴시스

정휘량은 “추측성 기사, 사건과 아무 상관 없는 가족이나 지인 연관 짓는 기사, 그리고 악성 댓글은 저희 가족을 힘들게 한다”면서 “지금 관심 가져야 할 대상은 제 아내가 아니라 가해자의 강력한 처벌”이라고 22일 인스타그램에 밝혔다. 이어 “피해자가 나올 때마다 제 아내가 또 연관되는 것은 당연하다. 감수하고 있다”며 “제 아내는 죄지은 적 없는 죄인이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아내가 너무 힘들어하고 있다. 제가 해줄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어서 너무 화가 난다”면서 “여기에 써봤자 달라질 게 없겠지만 제발 부탁드린다”고 토로했다.

최근 한 재일교포 여배우가 16년 전 조재현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털어놓으면서 최율을 향한 네티즌의 관심이 다시 쏟아졌다. 최율은 지난 2월 조재현이 ‘성추행 가해자’라는 의혹을 부인했을 때 “내가 너 언제 터지나 기다렸지. 생각보다 빨리 올 게 왔군”이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겼다. 조재현의 사진도 첨부했다. 이후 포털 사이트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크게 주목받았다.

<다음은 정휘량 SNS 글 전문> 


추측성 기사, 사건과 아무 상관 없는 가족이나 지인들 연관 짓는 기사, 그리고 악성 댓글은 저희 가족을 힘들게 합니다.

지금 관심 가져야 할 대상은 제 아내가 아니라 가해자의 강력한 처벌입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피해자가 나올 때마다 제 아내가 또 연관되겠죠. 당연합니다. 감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족들 지인들까지 피해가 간다면 제 아내는 죄지은 적 없는 죄인이 되어야 합니다.

아내가 너무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제가 해 줄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어서 너무 화가 납니다. 여기에 주저리 써봤자 달라질 게 없겠지만 그래도 제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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