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DNA(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와 BIG3(시스템반도체, 미래차, 바이오헬스) 산업에 대한 대대적인 지원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올해 처음 열린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에서 "DNA와 BIG3 산업을 가일층 업그레이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를 위해 올해도 재정과 세제, 금융지원, 규제·제도개혁 등 4가지 정책수단을 총동원해 전방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올해 재정 투자 규모를 지난해 9조 7천억 원에서 올해 12조 2천억 원으로 대폭(25.7%) 늘려 DNA에 5조 9천억 원, BIG3에 6조 3천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또, 뉴딜·모태펀드 12조 원 그리고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등 정책금융 66조 원 등 총 78조 원 규모의 자금을 조성해 DNA·BIG3 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홍남기 부총리는 "특히, DNA 및 BIG3 산업 분야 대규모 민간 투자와 인력 양성이 계획대로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대한 뒷받침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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