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차 촛불집회, 성난 민심이 여의도 새누리당사 앞에서 규탄대회하다
[대한방송연합뉴스 오양심주간] 6차 촛불집회가 3일 오후 2시, 성난 민심으로 번져, 여의도 새누리당사 앞에서 박근혜대통령의 퇴진과 새누리당 해체를 촉구하며 규탄대회를 했다.
새누리당 앞 당사 앞에는 3,000명의 민심이 몰려들었고, 경찰과 15개 중대가 당사 전체를 에워쌌지만, 대통령의 내년 4월 퇴진, 6월 대선을 당론으로 정하고 탄핵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인 새누리당이 성난 촛불 민심을 자극했기 때문이다.
집회 참석자들은 "새누리당이 주장하는 명예로운 퇴진은 박 대통령이 시간을 벌기위한 꼼수"라고 비판하며, 새누리당 깃발을 머리위에 들고 찢는 퍼포먼스를 벌이며, 당사를 향해 계란을 던지기도 했다.
당사 인근에서는 구국기도회, 재향경우회 등 2,000명의 보수단체들이 맞불집회를 열면서, "군중시위로 대통령을 하야하라는 것은 인민재판이며, 자유민주주의를 부정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새누리당 규탄대회 참석자들과 보수단체와의 충돌은 없었고, 경찰들의 물리적 충돌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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