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 열리다.
[대한방송연합뉴스 오양심주간] 국회에서는 5일, 국방위원회 국정감사가 한민구(국방위원회)장관의 참석으로 열렸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5일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부지로 확정된 경북 성주군 초전면의 롯데스카이힐 성주골프장이 김천시민들의 반발 등으로 다시 바뀔 가능성은 없다고 단언하며, 현재는 부지를 선정한 상황이고, 롯데 측의 의사를 확인한 상황이라며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고 유보적인 입장을 나타내며, 합의가 어느 수준인지의 문제는 있겠지만 최대한 노력을 기울였다. 다수 국민이 사드 배치 필요성을 수용한다고 안다며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종걸(더불어민주당)의원은 사드부지가 최종 확정된 것도 아니고 문제가 생기면 또 바꿔야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서영교(무소속)의원은 사드와 관련해 국민적 합의를 끌어내지 못한 상황으로, 더 이야기하고 소통해 합의를 끌어내는 작업이 필요했다면서 안보 문제라고 해서 무조건 받아들여야 한다고 하면 안 된다고 질타하며 국방부의 반성을 촉구했다.
이종명(새누리당)의원은 사드 배치 반대 세력은 끝까지 반대하겠지만 그렇더라도 북한의 핵 위협이 명확해졌기 때문에 흔들림 없이 배치를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사드 배치의 문제점을 지적한 야당 의원들과 달리, 여당 의원들은 사드 배치에 차질이 없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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