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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지사, 선거전부터 후보들의 물밑작업이 활발하다

기자명 : 오양심 입력시간 : 2016-09-14 (수) 07:50


경북도지사, 선거전부터 후보들의 물밑작업이 활발하다

 

[대한방송연합뉴스 오양심주간] 경북도지사 후보들의 물밑작업이 시작되었다. 경북에서는 기초단체장보다 경북도지사 선거에 더 관심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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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김관용(경북도지사)3선 연임 제한에 걸려 20186·13지방선거에 출마할 수 없기 때문에 경북도지사 자리를 놓고 후보들의 물밑작업이 시작되었다.

 

이철우 국회의원(김천)3선에 성공하며 TK(대구·경북) 의원 중 유일하게 20대 전반기 상임위원장(정보위원장)을 맡아 경북 중부권뿐만 아니라 북부권과 동부권 행사에도 자주 참석하며 인지도 높이기에 주력하고 있고, 김천과 인접한 롯데스카이힐 성주CC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대한 김천지역민의 반대에도 이 의원은 정보위원장으로서 사드 배치 찬성 입장을 고수하며 경북 전체를 아우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강석호 국회의원도 차기 경북도지사 후보로 부상하고 있다. 김관용 도지사가 구미 출신인 데다 경북도청이 안동으로 이전하면서 상대적으로 소외감을 느끼고 있는 경북 동부권의 민심이 강 의원의 경북도지사 출마에 불쏘시개가 되고 있다. 강 의원은 포항 출신으로 지역구가 영양-영덕-봉화-울진이어서 동부권 주자로 분류된다.

 

김광림 국회의원도 차기 경북도지사 후보군에 오르내리고 있다. 김 의원은 안동에서 쉽지 않다는 3선 의원일 뿐 아니라 새누리당 정책위의장까지 맡아 인지도를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남유진 구미시장이 한 걸음 앞서 출마 준비에 나서고 있다. 구미시장 3선의 경험을 경북도지사를 통해 극대화시키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는 남 시장은 김 도지사가 구미시장 3선을 거쳐 경북도지사가 된 전철을 밟아 경북도의 안정적인 도정 발전을 꾀하겠다는 입장이다. 경북고와 서울대 출신으로 폭넓은 인맥도 장점 중 하나다.

 

재선인 최양식 경주시장의 경북도지사선거 출마설도 나온다. 2014년 지방선거 후 이강덕 포항시장과 경주-포항연계에 주력하고 있는 최 시장은 초선인 이 시장의 차기 경북도지사선거 출마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 속에 이 시장과의 공동전선 형성을 통해 출마할 경우 승산이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의 출마를 권유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포항 출신 경북도지사에 대한 지역민들의 열망이 출사표를 던지게 했다.

 

권오을(국회의원)은 경북도의원에 이어 세 번의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의 최측근으로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 전 대표의 행보에 따라 출마여부가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박승호(시장)도 경북도지사 출마에 대해 강한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2년 전 경북도지사 새누리당 경선 과정에서 김관용 후보의 아들 병역비리 의혹을 제기하다 결국 새누리당 후보를 사퇴한 것과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을 탈당해 포항북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것이 다소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야권에서는 뚜렷한 후보가 보이지 않고 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내년 대통령선거 결과에 따라 야권의 거물급 후보 영입설도 나오고 있어 경북도지사 선거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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