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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vs이재명… 與野 수도권·낙동강 '빅매치'

기자명 : 김효상 입력시간 : 2024-02-16 (금) 09:13


오는 4월 10일 총선에서 ‘이재명 대 원희룡’ 빅매치가 성사될 가능성이 크게 높아졌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5일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인천 계양을)과 안철수 의원(경기 분당갑), 윤상현 의원(인천 동·미추홀을),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경기 수원병), 이수정 경기대 교수(수원정) 등 25명을 단수 공천 대상자로 선정했다. 국민의힘은 전날 공천 면접이 실시된 인천·경기·전북 지역의 예비후보들 중에서 이들 25명을 추렸다. 인천 5명, 경기 14명, 전북 6명이 각각 확정됐다.

다만, 예비후보 6명이 접전을 펼쳤던 경기 의정부갑에는 전희경 전 대통령실 정무1비서관이 단수 추천을 받았다. 전날 발표된 서울·광주·제주 지역의 단수 공천 대상자 25명 중에는 대통령실 출신이 한 명도 없었다. 국민의힘 한 의원은 “대통령실 출신 인사들에 대한 공천에 무슨 원칙이 적용되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원 전 장관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의 단수 공천 대상자가 됐다. 인천에서는 원 전 장관을 포함해 윤상현 의원, 배준영 의원(중구·강화·옹진), 심재돈 전 당협위원장(동·미추홀갑), 정승연 전 당협위원장(연수갑) 등 5명이 단수 공천 대상자로 선정됐다.

경기에서는 안철수 의원과 장영하 전 판사(성남 수정), 윤용근 전 국민의힘 정책자문위원(성남 중원), 안양에선 최돈익 전 당협위원장(안양 만안)과 임재훈 전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안양 동안갑)이 단수 추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5개 지역구 모두 민주당이 차지하고 있어 국민의힘의 ‘불모지’로 평가 받는 수원에서는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병)과 이수정 경기대 교수(정), 김현준 전 국세청장(갑) 등 3명이 단수 공천 대상자로 확정됐다.

경기 지역에서는 또 김종혁 전 중앙일보 편집국장(고양병), 전동석 전 경기도의회 의원(광명을), 최기식 전 당협위원장(의왕·과천), 곽관용 전 당협위원장(남양주을), 조광한 전 남양주시장(남양주병)이 단수 추천을 받았다. 전희경 전 비서관이 단수 공천 대상자로 선정된 의정부갑에 출마 신청을 했던 최영희(비례대표) 의원은 현역의원 가운데 첫 컷오프 사례가 됐다.

전북에서는 비례대표 재선인 정운천 의원(전주을)을 비롯해 양정무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 전북협의회장(전주갑), 김민서 전 익산시의회 의원(익산갑), 문용희 전 전주 현대자동차 노조지부장(익산을), 최용운 전 인천펜싱협회 부회장(정읍·고창), 강병무 전 남원축협조합장(남원·임실·순창) 등 6명이 단수 공천을 받았다.

인천·경기·전북 55개 지역구 중 25개 지역구에 단수 공천 대상자가 확정되면서 나머지 30개 지역구는 경선 또는 전략공천을 위해 후보 확정이 보류됐다. 경기 분당을에선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과 김민수 당 대변인, 이상옥 예비후보 간 경선이 예상된다.

평택·안산·부천의 경우 선거구 조정 대상 지역이라 발표가 지연됐다. 평택을은 3선의 유의동 정책위의장 지역구다. 이 지역구에는 다른 예비후보 4명이 출사표를 냈는데, 평택병 선거구가 생길 경우 지역구 이동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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