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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내년 초 신당 창당

기자명 : 김효상 입력시간 : 2023-12-14 (목) 09:06


이낙연(사진)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내년 4월 총선 전 신당 창당을 공식화하고, ‘제3지대 세력’과의 연대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13일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날 SBS에 출연해 ‘신당 창당을 진짜로 할 것이냐’는 질문에 “예”라고 답한 뒤 “절망하는 국민께 작은 희망이나마 드리고 말동무라도 돼 드리겠다. 이 방향은 확실하다”고 말했다.

그는 창당 시기와 관련해서는 “새해 초에 새 희망과 함께 말씀드리겠다”고 언급했다. 이 전 대표는 신당 창당 시 총선 목표를 묻는 말에는 “욕심대로라면 제1당이 돼야 할 것”이라며 “총선 전망은 제3의 신당이 얼마나 약진할 것이냐가 제일 큰 변수”라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최근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을 겨냥해 연일 쓴소리를 이어가며 신당 창당을 시사해 왔다.

이 전 대표는 제3지대 세력과의 적극적인 연대 의사도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양향자 의원, 금태섭 전 의원과의 연대에 대해 “그렇게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답했다.

다만 이 전 대표는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에 대해서는 “현직 대통령과 맞서서 할 말을 다 한다는 건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고 평가하면서도, 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직 거기까지 생각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이 전 대표는 또 조국·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의 연대에 대해서도 “아직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민주당 쇄신 정도에 따라 신당 창당을 접을 수도 있느냐’는 질문에는 “(쇄신 여부는) 나하고 흥정할 대상이 아니다”고 일축했다. 이 전 대표는 또 신당 창당 시 야권 표가 분열돼 여권에 호재가 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양당이 좋다는 사람을 빼가는 게 아니고 양당이 싫다는 분들이 있다면 ‘대안은 어떠십니까. 투표장에 가십시오’ 하겠다는 것”이라고 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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