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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 승부수” 이유 불분명”…‘이재명 단식’ 이틀째,

기자명 : 김효상 입력시간 : 2023-09-01 (금) 09:51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무기한 단식’이 이틀째를 맞았다. 전날 오후 국회 본청 앞에 천막을 치고 단식에 돌입한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청 로텐드홀에서 열린 ‘국회 비상행동 결과보고’에 참석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대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사즉생의 각오로 민주주의 파괴를 막아내겠다”며 “마지막 수단으로 무기한 단식을 시작한다”고 전격적으로 밝혔다.

이 대표는 “윤석열정권은 헌정질서와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국민을 향해 전쟁을 선포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 순간부터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무능폭력정권을 향해 ‘국민항쟁’을 시작하겠다”면서 “오늘은 무도한 정권을 심판하고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는 첫날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또 “대한민국이, 국민의 삶이 이렇게 무너진 데는 저의 책임이 가장 크다. 퇴행적 집권을 막지 못했고, 정권의 무능과 폭주를 막지 못했다. 그 책임을 제가 져야 한다고 생각했다”면서 단식 투쟁에 나선 이유를 설명했다. 이 대표는 윤석열정부를 향해 민생 파괴·민주주의 훼손에 대한 대통령의 대국민 사죄, 일본 핵 오염수 방류 반대 입장 천명 및 국제해양재판소 제소, 전면적 국정 쇄신 및 개각 단행 등 세 가지 사항을 촉구했다. 이 대표는 “단식을 한다고 해서 일을 포기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자신을 향한) “검찰 수사 역시 전혀 지장받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1시부터 국회 본청 앞에 친 천막에서 단식 투쟁에 돌입했다. 천막에는 ‘무너지는 민주주의 다시 세우겠습니다’라는 현수막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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