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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 의혹’ 공방…野 “검찰발 언론플레이”·與 “제 발 저려”

기자명 : 김효상 입력시간 : 2023-01-16 (월) 08:10


더불어민주당이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의 이재명 대표 변호사비 대납 의혹에 대해 "그야말로 소설"이라며 "검찰이 언론플레이 한다고 없던 일이 사실이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15일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검찰의 언론플레이'로 규정한 데 대해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은 김 전 회장의 귀국길에 마음이 조마조마하겠지만, 섣부른 남 탓 타령은 제 발 저린 조급함만 드러낼 뿐"이라고 주장했다.
 
장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 논평을 내고 "중대 범죄 혐의자가 오랜 해외도피를 끝내고 국내에 들어와 조사를 받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고 사필귀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상하게도 이재명 대표와 더불어민주당은 김 전 회장의 귀국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가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지만 변호사비 대납 이외에도 쌍방울그룹은 '이재명 경기도'와 얽히고설켜 있다"며 "'단돈 백만원 짜리 사업도 자신의 결재 없이는 하지 못한다'고 천명했던 이재명 사전에 지사 몰래 대북사업 추진이 가능했을리가 만무하다"고 했다.
 
김 전 회장은 수원지검이 수사 중인 쌍방울그룹 각종 비리 의혹의 핵심 인물이다.
 
그중 '변호사비 대납 의혹'은 이 대표가 경기도지사로 재임 중이던 지난 2018년 쌍방울그룹 전환사채 등으로 거액의 수임료가 대납됐다는 내용이다.
 
또 같은 해 계열사 등 임직원 수십명을 동원해 640만 달러를 중국으로 밀반출해 북한에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8개월 동안 해외도피중이던 김 전 회장은 지난 10일 태국의 한 골프장에서 붙잡혀 오는 17일 국내로 송환된다.
 
검찰은 김 전 회장에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과 배임, 자본시장법 위반, 증거인멸 등 혐의를 적용해 수사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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