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방송연합뉴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파리 연쇄 테러에 대한 ‘전쟁’을 선포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이날 프랑스 베르사유궁에서 열린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에서 “프랑스는 전쟁 중이며 테러리즘을 뿌리 뽑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테러를 계획하고 실행한 시리아에 대한 공격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프랑스는 132명의 목숨을 빼앗아간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테러에 대해 즉각 응징엥 나섰다. 전날인 15일 IS의 수도 격인 시리아 락까에 전투기 10를 투입, 20발의 폭탄을 투하하는 최대 규모의 공습을 가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앞으로 2년간 경찰 5천 명, 교도소와 사법부에 2천 500명, 세관과 국경 단속 업무에 1천 명을 추가로 배치하기로 했다. 또 2017년 이전에는 군 병력을 축소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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