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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윤핵관 수사 개입 예상했지만 황당"

기자명 : 김효상 입력시간 : 2022-08-22 (월) 09:14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오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경찰 내부에서 윤핵관이 수사에 개입하고 있다는 증언이 나왔다”며 “예상하던 일이지만 증언까지 나오니 황당하다”고 적었다. 이 대표는 ‘경찰 내부에서 여권 실세(윤핵관)들이 수사에 개입하고 있다는 불만이 나온다’는 내용을 담은 기사를 공유하고 “경찰에 압박하는 윤핵관으로 분류하는 특정 국회의원이면 저는 여러사람 떠오르지 않는다”고 적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초읽기 몰린 ‘이준석 수사’…경찰 압박 배경엔 ‘윤핵관’>이라는 제목의 노컷뉴스 기사 링크를 공유하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경찰에 압박하는 윤핵관으로 분류하는 특정 국회의원이면 저는 여러 사람 떠오르지 않는다”고 했다.

해당 기사에는 경찰 내부에서 윤핵관으로 불리는 정치인들이 경찰에 직접 접촉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경찰 관계자들이 모이면 윤핵관으로 분류되는 특정 국회의원이 실명이 오르내린다는 언급도 있었다. 다만 이 기사에는 윤핵관이 수사에 개입했다는 경찰 관계자의 발언을 직접 인용한 대목은 없었다.

이 전 대표는 윤핵관을 저격한 데 이어 강 변호사를 겨냥했다. 강 변호사는 이 전 대표에게 성상납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의 법률대리인이다. 강 변호사는 최근 김 대표가 경찰 조사를 받을 때마다 이 전 대표에게 불리한 진술을 언론에 쏟아냈다.

이 전 대표는 “사실 영부인 팬클럽 회장이었다는 분이 사안마다 언론 플레이를 하면서 감옥에 있는 사람의 주장을 일방중계하는 것부터 이상한 상황”이라며 “예를 들어 최태원 SK회장을 사면시켜달라고 했다느니 애초에 말이 안 되는 내용을요”라고 지적했다.

 

이 전 대표는 SNS에서 “사실 영부인 팬클럽 회장이었다는 분이 사안마다 언론플레이를 하면서 감옥에 있는 사람의 주장을 일방 중계하는 것부터가 이상한 상황”이라고 강신업 변호사도 겨냥했다.

김 대표의 법률대리인 강 변호사는 지난 18일 서울구치소 앞에서 취재진과 만나 ‘2014년 당시 최태원 SK 회장 사면을 위해 이 전 대표에게 수백만원대 접대했다’던 김 대표의 주장을 전했다. 김건희 여사 팬클럽 ‘건희사랑’ 회장을 맡기도 했던 강 변호사는 ‘김 대표의 융숭한 대접은 이준석을 움직여 최 회장이 사면되도록 위함이었다’면서, 2015년 1월에는 이 전 대표가 김 대표에게 최 회장 사면 추진 관련 연락을 먼저 했다는 주장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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