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좌)와 새정치민주연합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우)
[대한방송연합뉴스] 여야가 16일 원내수석부대표 회동을 갖고 쟁점 안건에 대한 협의에 들어갔다.
새누리당 조원진, 새정치연합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는 오늘 오후 국회에서 만나 한중FTA와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누리과정 예산 편성 등에 대해 논의를 시작했다.
조 원내수석부대표는 회동에 앞서 “한-중, 한-베트남, 한-뉴질랜드 FTA 문제는 더 이상 늦출 수 없다”며 “관광진흥법과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국제의료사업지원법은 조속한 시간 내 야당과 협의하여 정기국회 내에 꼭 통과되도록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원내수석부대표도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이 참여하는 3+3회담을 열어 해결이 안 되는 부분들도 추가적으로 논의하고 해결된 부분들은 처리해야 한다”며 협의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하지만 지난 14일 서울 도심 대규모집회에서 60대 농민이 경찰이 발사한 물대포에 맞아 중태에 빠진 사고와 관련 여야간 입장 차가 커 협상에 난항이 예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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