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101건, 최근 0 건
 

 

한라에서 백두까지 남북통일기원 백두등반을 마치고 / 강충인 교수

기자명 : 양성현 입력시간 : 2018-07-09 (월) 09:24




보도1.png

                                                 [ 강충인 교수 미래교육자 환경운동가]

 

 남북통일을 기원하면서 백두산등반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왔다. 하늘도 축복하듯이 일 년에 맑은 날이 몇일 되지 않는다는데 너무도 쾌청한 날씨를 선물로 받았다. 천지가 마치 겨울처럼 눈으로 가득 덮혀 있었다. 천지 못에서 용이 승천이라도 할 것 같은 기분으로 모두가 흥분했다. 누가 뭐라고 하지 않아도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했다. 70년을 기다리던 백두 정상에 남북통일기원의 깃발을 꽂는 기쁨은 뜨거웠다. 미국과 북한이 화해무드로 바뀌면서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세계 평화가 성큼 다가온 기분이다. 어릴 때 자고세면 부르던 노래가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다. 백두에 오른 일행들은 통일의 기쁨을 만끽했다.    

 

남북통일은 어떻게 이뤄질까? 필자는 늘 통일이 된다면 어떻게 시작될까를 생각해 봤다. 인간관계는 소통으로 시작되고 소통으로 해결된다. 아마도 남북통일도 소통이 시작이 될 것이라 생각했다. 예견대로 남북의 통치자들이 만났다. 서로가 허심탄회하게 손을 맞잡고 소통을 했다. 남북이 함께 공생공존하며 평화를 이야기하며 서로의 협력을 나눴다. 이를 통해 남북 철도가 개통되면 부산에서 백두를 걸쳐서 시베리아로 유럽으로 대륙간 철도가 세계의 여행코스로 부각될 것이다. 세계경제를 이끌어가는 것 중에 관광사업 비중이 크다. 사드문제로 중국관광객이 중단되면서 한국 관광업계는 큰 충격에 빠졌었다. 일본이나 미국, 유럽 국가들이 관광사업으로 얻는 경제적 가치는 천문학적이다. 남북의 철도가 이어지면 남북의 관광사업은 세계중심이 될 것이다. 관광문화는 문화산업으로 각국의 경제에 큰 수입원이 되고 있다. 관광으로 먹고사는 나라들도 많이 있다.

 

한라산에서 백두산까지 한반도는 관광의 요충지이다. 계절의 변화와 백두대간을 걸쳐 생존하는 자연생태계는 반도국가의 특성으로 자연의 보고이다. 이를 관광사업으로 개발한다면 남북은 경제적으로 부국이 될 수 있다. 남한의 기술자원과 북한의 천연자원이 결합된다면 한반도는 세계중심이 된다. 관광의 중심, 경제의 중심, 정치의 중심이 되는 지역이다.

 

필자는 오랫동안 창의성, 발명교육을 하고 있다. 뭉쳐진 실타래를 푸는 방법을 가르칠 때가 있었다. 아무리 급해도 잡아당기면 실타래는 더 뭉쳐진다. 급할수록 돌아가라고 했듯이 남북통일이 급한 우리는 침착하게 하나씩 살살 당기고 늦추며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감싸주는 노력이 필요하다. 물길이 막히면 뚫어야 한다. 성급하게 뚫으면 물이 넘쳐서 난리가 난다. 시간을 두고 문화적 교류부터 한라에서 백두까지 서로 주고받고 나누며 한민족의 창의성을 발휘할 때이다. 세계는 급변하고 있다. 4차산업혁명 시대라고 말한다. 4차산업혁명을 이끌어가는 것이 창의성이다. 한민족은 세계에서 최고의 창의성을 가진 민족이다. 필자는 창의성교육전문가로서 디자인, 발명교육에서 우수한 한국인의 창의성을 세계대회를 통해 입증했다.

 

주어진 문제만이 아니라 새로운 문제를 해결하는 창조적 능력을 가진 한민족인 남북이 협력한다면 더욱 빛을 발휘할 것이다. 세계 첨단기술력을 가진 남한의 기술력과 북한의 천연자원과 북한 동포들의 창의성까지 협력한다면 독일보다 빠르게 통일의 기쁨을 남과 북이 공유할 것이라 확신한다. 북한의 인터넷 기술은 이미 세계가 인정하고 있다. 빅데이터시대에 핵심은 인터넷이다. 남한은 세계최고 속도의 인터넷망을 가지고 있고 북한은 최고의 인터넷 정보수집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남북의 기술력은 이미 세계적 수준이다. 남북이 기술적 통일을 통해 세계 기술을 선도한다면 한반도는 세계중심이 되는 것이 당연하다

 

사본 -한라에서 백두가지 단체사진.png

      

 한라에서 백두까지 등반을 마치고 다음 여행은 철도로 백두산을 가는 상상을 하면서 하루속히 그런 날이 오기만을 학수고대한다. 꿈이 현실이 되는 시대이다. 상상이 시뮬레이션으로 증강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이제 컴퓨터상의 증강현실이 아니라 남북통일의 현실이 이뤄지기를 기원한다. 남북은 통일이라는 숙명적 과제를 해결해야만 한다. 지금 실타래를 풀어가는 남북의 모든 분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민족적 문제를 슬기롭게 소통으로 풀어갈 수 있다.

 

남북의 백두대간을 살리는 환경운동이 시급하다. 매년 중국의 사막과 오염 물질로 한반도가 미세먼지로 시달리고 있다. 북한의 벌거숭이산에 나무심기운동으로 남한처럼 푸른 숲을 만들어야 한다. 북한 나무심기운동이 한라에서 백두까지 철도운동과 함께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치산치수는 인간이 지켜가야 할 도리이다. 첨단기술이 발달한다고 해도 치산치수는 변하지 않는다. 지구는 하나이다. 치산치수가 지구의 생명을 이끌어가는 힘이다. 환경운동은 남북이 가장 먼저 실행해야할 운동이다. 푸른 숲은 하루아침에 만들어 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어려서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는 노래와 함께 부르던 것이 산에 산에다 나무를 심자! 라는 나무심기 운동 노래였다. 이제 통일노래와 나무심기 노래를 남북이 함께 불러야 한다.

 

이번등반은 축제T.V(조기남회장)가 등반과정을 생 중개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실시간으로 백두등반의 즐거움을 함께 나누기도 하였다. 푸른 한반도 금수강산, 한라에서 백두까지, 부산에서 철도로 백두등반을 하는 그날을 고대한다.


 


 
22

언론사소개 |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발행인:양성현 / 편집인:백숙기 / 등록번호 : 서울, 아02046 / 등록일자 : 2012년 3월 22일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숙기

서울특별시 서초구 잠원동 11-6 4층 뉴스센터 / 대표전화 : 02-3397-6689 /팩스 02)765-5009

Copyright ⓒ 대한방송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