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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전문가 간담회

기자명 : 양성현 입력시간 : 2020-04-04 (토) 15:32


정세균 국무총리는 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중앙안전재난대책본부 회의에서 “앞으로 일정 기간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속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22일부터 오는 5일까지 보다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 감염 확산을 최대한 막겠다고 밝혔지만, 이 조치가 연장되는 것이다.

정 총리는 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상황이 여전히 엄중하고, 해외 상황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유학생 등의 해외유입 사례가 꾸준히 발생하고, 국내 감염도 아이들을 학교에 보낼 수 있는 상황에 이르지 못했다"며 "세계적 대유행이 언제까지 지속될 지 누구도 예측하기 어렵다"고도 강조했다.

이어 "많은 국민들께서 피로감과 무력감을 느끼고, 전례 없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계속하는 것이 막대한 희생과 비용을 수반한다"면서도 "지금은 절대 긴장을 풀 수 없고, 느슨해지면 그동안의 노력이 물거품처럼 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앞으로 일정 기간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속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전문가들과 지역사회의 의견도 다르지 않다"며 "힘들더라도 간곡히 부탁드린다. 지금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을 찾는 가장 빠른 길이다"고 당부했다.


정부는 이날 중대본에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의 연장 방안에 대해 추가로 논의를 거칠 예정이다. 회의 후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브리핑을 통해 구체적인 내용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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