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건으로 공전만 계속하던 정기국회·국정감사 등 일정에 대해 여야가 최종 합의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자유한국당 나경원,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전날 서울 여의도 모처 식당에서 만찬 회동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
조국 법무부장관의 참석을 두고 이견을 보였던 교섭단체 대표 연설은 다음달 28일부터 사흘 간 하기로 했다. 뒤 이어 다음달 22일 대통령 시정연설을 하기로 했다.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예정됐던 국정감사는 다음달 2~21일 진행하기로 했다. 다만,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아직 날짜가 확정되지 않았다. 당초 여야는 9월 17∼19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합의했으나,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조국 법무부 장관의 교섭단체 대표연설 참석에 반대하면서 무산됐다. 3당 원내대표는 19일 만나 정기국회 일정과 관련한 세부 내용 등을 최종 조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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