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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KGC인삼공사 3-0 셧아웃 격파

기자명 : 김효상 입력시간 : 2020-11-29 (일) 18:53


현대건설은 29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2라운드 KGC인삼공사와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3, 25-20, 25-20)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세터와 공격수 간 호흡. 올 시즌 내내 현대건설을 따라다니는 과제다. 비시즌에도, 개막 후에도 계속해서 신경 써야 했다. 주전 세터가 바뀌었기 때문. 지난 시즌까지는 이다영이 중심을 잡았다. 그가 흥국생명으로 FA 이적하며 새 국면을 맞이했다. 출전 경험이 없던 4시즌 차 김다인과 트레이드로 영입한 10시즌 차 베테랑 이나연(전 IBK기업은행)으로 재정비했다.

시즌 초반에는 김다인을 중용했다. 이적생 이나연은 팀 시스템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했다. 최근 선발 라인업에 이나연이 들어서기 시작했다. 이도희 현대건설 감독은 “가장 중요한 건 세터와 공격수 간 플레이다. 경기를 거듭하며 계속 맞춰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세터에게 많은 걸 주문하진 않았다. 선수들 모두에게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뛰어달라고 했다”며 “열정, 투지가 있어야 경기 흐름을 가져올 수 있다. 우리의 공격력을 상대에게 잘 보여줘야 한다”고 언급했다.

바라던 대로 이뤄졌다. 현대건설은 29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홈경기에서 KGC인삼공사를 세트스코어 3-0(25-23 25-20 25-20)으로 완벽히 제압했다. 3세트 중반까지 6점 차로 뒤처졌지만 한 점씩 따라붙어 기어이 역전을 일궈냈다. 6연패 사슬을 끊었다.

공격수들의 득점 분포가 이상적이었다. 네 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외인 루소가 13득점(공격성공률 42.85%), 레프트 고예림이 12득점(성공률 46.15%), 센터 양효진이 12득점(성공률 66.66%), 라이트로 출전한 정지윤이 12득점(성공률 38.46%)을 올렸다.

중심에는 세터 이나연이 있었다. 이날 모든 세트에 선발 출전했다. 적재적소에 공을 뿌렸다. 중앙과 양 날개를 골고루 활용해 상대 블로킹과 수비진을 흐트러트렸다. 루소와 양효진을 중심으로 컨디션이 좋은 고예림의 비중을 서서히 높였다. 정지윤은 날개 공격은 물론 중앙으로도 불러들여 득점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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