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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독일전 승리...한국 16강진출 험로

기자명 : 이창화 입력시간 : 2018-06-18 (월)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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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이자 F조 1강으로 분류됐던 독일이 처참하게 무너졌다. 이로 인해 스웨덴과 한국 역시 16강 로드맵에 차질이 생겼다.

멕시코는 17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독일과의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1대 0으로 이겼다. 독일을 철저하게 분석한 멕시코는 영리한 플레이를 했다. 경기 초반엔 독일을 강하게 밀어붙이며 맞불을 놓았다. 전반 34분 멕시코의 선제골이 터졌다. ‘치차리토’ 하비에르 에르난데스는 역습 상황에서 이르빙 로사노에게 패스를 찔러 줬고, 로사노는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볼을 잡아 오른발 슈팅으로 독일의 골문을 열었다.
시코는 전반에 독일보다 1개 많은 9개의 슈팅을 날렸다. 유효 슈팅에서도 4대 5로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후반 들어 멕시코는 수비에 치중하며 역습으로 추가골을 노렸다. 다급해진 독일은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멕시코의 수비에 막히거나 슈팅들이 골문을 벗어난 바람에 결국 만회골을 뽑아내지 못했다. 

독일이 1, 2차전에서 멕시코와 스웨덴을 잡고 3차전에서 힘을 빼기 바랐던 '신태용호'엔 예상치 못한 악재가 찾아왔다. 
하지만 독일-멕시코전의 이변으로 16강 진출에 암운이 드리웠다. 멕시코는 한국과 스웨덴과의 경기를 남겨 두고 있어 조 1위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 그러면 한국은 독일을 넘어야 16강 티켓을 거머쥐게 된다.

경우의 수가 복잡해졌다. 유력한 조 1위 후보였던 독일이 멕시코에 잡혔기 때문에 독일은 남은 두 경기에 총력전을 펼쳐야 한다. 만약 한국이 스웨덴을 잡더라도, 멕시코와 독일전에서 좋은 결과를 만들지 못한다면 16강 진출의 경우의 수는 더욱 꼬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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