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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꿈의 무대' 英 웸블리서 첫 공연

기자명 : 김효상 입력시간 : 2019-06-03 (월)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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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세계 대중음악의 상징적인 장소인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첫날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영국 런던에 있는 웸블리 구장은 퀸·비틀즈·마이클 잭슨 등 한 시대를 풍미한 뮤지션들이 공연해 온, 영국 대중문화의 심장부로 불리우는 상징적인 공간이다. 유럽투어 포문을 연 방탄소년단의 1일(현지시간) 웸블리 구장 공연이 남다른 의미를 갖는 이유도 여기서 찾을 수 있다.

힙합곡 '디오니소스'로 시작된 이날 역사적인 공연에서 방탄소년단은 2시간 40분 동안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불타오르네' '아이돌' '페이크 러브' 등 히트곡 24곡을 부르며 공연장을 가득 메운 6만 아미를 열광시켰다.

유럽 전역에서 방탄소년단을 보기 위해 모여든 팬들은 '아미밤'을 흔들며 한국어 가사를 따라불렀고, 거대한 파도타기로 공연 열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공연 말미에는 멤버 진이 영국 밴드 퀸의 프레디 머큐리처럼 "에~오!"를 외치자, 팬들 역시 "에~오!"로 화답하는 장관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날 방탄소년단 공연에 함께한 아미는 웸블리 구장에 있던 6만 명뿐이 아니었다. 포털사이트 네이버 '브이라이브 플러스'(VLIVE+)는 한국 시각으로 2일 오전 3시 30분부터 해당 공연을 유료로 전 세계에 독점 생중계했는데, 동시접속자수가 14만 명을 돌파했다.

네이버 브이라이브 측은 "해외이다 보니 안정적 송출에 대한 우려가 가장 높았고 가장 많은 시간과 기술력을 쏟았다"며 "실황 중계의 생명인 현장감과 고화질 영상을 제공하기 위해 송출 품질을 높여서 진행했다"고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웸블리에 이어 8일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공연을 연다. 스타드 드 프랑스는 1998년 월드컵, 2003년 세계 육상선수권대회, 2007년 럭비 월드컵을 치른 곳으로 8만여 명을 수용한다. 이후 일본 스타디움을 순회하면서 대미를 장식할 경우 매 스타디움 공연마다 80억원에서 140억원 남짓한 매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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