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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회 맞은 박창수씨네 하우스콘서트

기자명 : 김효상 입력시간 : 2021-04-02 (금) 09:59


코로나19로 지치고 힘든 요즘, 시민들을 찾아가 위로와 감동을 전하는 음악회가 열렸는데 아파트 광장과 베란다에서 아름다운 선율을 감상하는 음악회 현장에서 완연한 봄날, 조용하던 아파트 단지 곳곳에 노랫소리가 울려 퍼졌다.
고된 일과를 끝낸 저녁 차창 밖으로 들리는 아름다운 화음에 이끌려 주민들이 하나둘 베란다로 모여든 창원시립합창단이 마련한 '베란다 콘서트'다.

지난해 이탈리아에서는 코로나19로 집 안에 갇힌 사람들이 발코니에서 노래를 부르는 일이 유행처럼 번졌다.

우울과 고립감으로 지친 사람들이 음악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위로하기를 바라며 행사가 마련됐다.

[공기태/창원시립합창단 예술 감독 : "코로나19로 많은 분이 공연장도 올 수 없고, 많은 곳을 찾아갈 수도 없어서 저희들이 직접 시민들을 찾아왔다."]

 [곽소연/창원시립합창단원 : "많은 박수 쳐 주시고 기뻐해 주신다면 두 배, 네 배, 백배 이상으로 큰 기쁨을 드릴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든다."]

코로나19 속 집 앞에서 즐기는 비대면 음악 공연이 봄날 색다른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집청소와 장보기, 프로그램 만들기와 섭외, 공연 후 연주자에게 선물할 CD, DVD 편집까지. 1주일에 사나흘은 꼬박 하우스 콘서트에 매달려 살아야 하는 생활이 쉽지 않다. 다음 콘서트 101회 콘서트는 30일 오후 8시 창수네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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