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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순 시와 그림) 빈 화분

기자명 : 최송호 입력시간 : 2017-04-13 (목)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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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순 시인>

소망과 사랑 가득
장인의 손길로
멋지게 태어난 화분

어느 봄날 푸른 잎 만나
새 날의 기쁨 기약하며
사랑스런 꽃나무 잘도 키워 내던
햇살 속에 예쁜 화분

거름과 흙을 잘 배합했는데
눈보라가 치는 온실에서
너무 뜨거운 햇살 속에서 
제 수명을 다하지 못한 화초

정성껏 물 알맞게 주고 
관심과 사랑으로 보살펴 줄 걸
관리 못해 떠난 나무
빈 화분 볼 때마다 속상하다
 
왜 나무와 화초는 떠났을까
덩그러니 풀만 자라고 있는
인생의 빈 화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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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정순 그림>
 

예초 정정순 프로필
예원예술대학 조형학과 졸업 동방대학원대학교 불교문예학 박사수료, 

한국문인협회 동인지문학발전위원장, 국제펜크럽이사, 불교문학 발행인,

예원예술종합대학원 지도교수, 한국미술협회 자문위원

허난설헌문학상본상, 일붕문학대상, 한올문학상대상, 문학공간본상,

대한민국 미술대전 입선(현대미술관)*대한민국 미술대전 특선(현대미술관)

맑은하늘에 점하나 찍었어 외 15권의 개인시집,

개인전 16회, 국내외 단체전 200회 홈(jjsoo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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