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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언유착 의혹 서울중앙지검 수사 지시

기자명 : 양성현 입력시간 : 2020-04-18 (토) 07:01


 윤석열 검찰총장이 채널A 기자와 검찰 간부의 ‘검언유착’ 의혹과 관련해 서울중앙지검 형사부에 심도있는 조사를 지시했다.앞서 윤 총장은 채널A 기자와 검찰 고위 인사의 유착 의혹과 관련해 대검 인권 부장으로부터 진상조사 중간 결과를 보고 받았다.

관련해 서울남부지검에 접수된 명예훼손 고소 사건도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송된다. 윤 총장은 언론사 관계자와 불상의 검찰 관계자 등의 인권 침해와 위법 행위 유무를 심도 있게 조사하도록 지시했다.

앞서 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은 채널A 법조팀 이모 기자와 성명불상의 검사장을 취재원 협박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MBC가 제기한 ‘검언 유착’ 의혹 대상자들을 처벌해 달라는 것이다. MBC는 채널A의 모 기자가 신라젠 전 대주주인 이철 벨류인베스트먼트코리아 전 대표 측에 현직 검사장과의 친분을 거론하며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비위를 제보하라’는 취재를 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반대 급부로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측은 ‘신라젠 투자 의혹’을 보도한 MBC 기자와 해당 의혹을 제보한 지모 씨를 명예훼손 등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소했다. 보도에서 MBC는 최 전 부총리가 주변 인문들과 함께 신라젠에 2014년 65억원쯤을 투자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다만 정치권과 법조계 일각에서는 사기 처벌 전과가 있는 지씨가 총선을 앞두고 관련 의혹을 제보했기에 의혹의 신빙성과 순수성에 의심 섞인 시선을 보내는 형편이다.

 

이와 관련해 대검은 의혹을 받는 검사장과 채널A의 입장을 정리해 지난 1일 법무부에 1차 보고했다. 이후 법무부가 다시 진상조사를 지시하면서 약 2주 만에 우선 수사를 진행하는 쪽으로 결론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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