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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하면 재유행?…생활방역 논의

기자명 : 양성현 입력시간 : 2020-03-31 (화) 10:32


 정부가 오는 6일 전국 초·중·고교 개학은 무리라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개학 시기와 관련 ‘추가 연기’와 ‘온라인 개학’ 2가지 방안으로 좁혀진 가운데 고3 학생들을 제외한 초중 및 고2 학생들은 오는 17일까지 개학을 추가 연장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교육부는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4월6일로 예정된 초·중·고교 개학은 사실상 어렵다고 보고있다.

또 무한정 개학을 연기할수도 없는 상황이어서 당장 발등의 불이 떨어진 고3 학생의 경우 대학입시 일정 자체가 부담이다.

교육부는 이에따라 '등교 개학'은 연기하되 '온라인 개학'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대학입시 일정을 고려해 고3 학생부터 먼저 온라인 개학하거나 고등학교 1~3학년을 우선 개학하는 방안을 놓고 막판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원격수업 준비여건 등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온라인 개학하는 방안이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온라인 개학'이 무리라며 개학을 2주더 연기해야 한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전날 "온라인 수업을 하기에는 현재 학교도, 교사도, 학생도 준비가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입 준비를 위해 고등학교 3학년이라도 열어야 하지 않겠느냐고 하는데 이는 무리한 주장"이라며 온라인 개학에 회의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어 "개학을 다시 2주간 더 연장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며 교육부를 압박했다.

이와관련해 교육부 관계자는 "다양한 방안을 두고 막판 고심 중인 상황"이라며 "사회적 파장이 큰 만큼 최종 결정을 내리기가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교육부는 이날 개학 관련 발표와 함께 대입일정 연기 여부도 발표할 예정이다.

개학연기로 인해 대학수학능력시험 등 대입 일정도 1~2주 연기되는데 무게가 실린 것으로 보인다.

당초 오는 8월31일로 예정된 학생부 기재 마감일정이 촉박해졌고 고3 학생이 재수생보다 더 불리하다는 지적이 많은 상황이다.

이에따라 학생부 기재 마감일과 9월7일 예정된 수시모집, 11월19일 수능과 정시모집까지 순차적으로 1~2주 연기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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