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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출석한 김부선…강용석 변호사 대동

기자명 : 이창화 입력시간 : 2018-09-15 (토)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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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지사의 '여배우 스캔들' 당사자인 김부선 씨와 강용석 변호사가 14일 경찰 조사를 마치고 나와 "진실에 다가가기 위해 애쓴다면 바로 결론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이날 피고발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고 오후 5시26분께 경찰서 현관을 나오면서 “변호사 덕분에 수월하게 조사받고 나왔다”며 “수사관이 정말 진실에 다가가기 위해서 애쓴다면, 바로 결론이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강 변호사는 “피고발 사건에 대해서 자세하게 진술했고, 저희가 고소할 내용에 대해서는 고소할 때 진술하겠다고 해서 빨리 마쳤다”며 “자료를 제출한 것은 없고, 의견서만 냈다”고 밝혔다.

이어 경찰의 공정한 수사가 의심된다고 앞서 언급했던 내용에 대해서는 “오늘 수사로 그런 의혹은 해소가 됐다”며 “고소장 제출과 함께 내용을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김씨와 강변호사는 다음 주 중 이 지사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다.

김씨는 경찰서를 나서기 전 “정치인은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책임을 동반한다.(이 지사가) 진술이 계속 바뀐다는 내용을 가져다 냈다”며 “수사관이 진실에 다가가기 위해서 애쓴다면 바로 결론이 나올 것 같다”고 했다.

김씨는 이날 오후 1시 56분께 강용석 변호사와 함께 분당경찰서 포토라인에 섰다. 두 사람은 입장문을 통해 “피고발사건 조사에 성실히 응할 생각이지만, 바른미래당에서 이 지사를 고발한 공직선거법위반 사건은 참고인 신분으로서 이곳 분당경찰서에서의 조사에 협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강 변호사는 “이 지사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정보통신망법위반, 명예훼손 등의 죄에 대한 고소장을 서울에 있는 검찰청에 다음 주 중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씨는 지난달 22일 경찰에 피고발인 신분으로 출석했다가 수사팀에 진술 거부 의사를 밝히고 30분 만에 귀가했다. 그는 “9월10일을 넘기지 않고 변호사와 함께 오겠다”고 귀가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김씨는 이달 6일 자신의 SNS에 “공익적인 일정이 있어 9월14일 오후 2시 분당서로 간다”고 일정을 미뤘다. 이후 강 변호사가 12일 유튜브를 통해 김씨 관련 모든 사건 수임한다는 의사를 밝혀 이날 함께 경찰에 나와 조사를 받았다.

김씨는 '이재명캠프 가짜뉴스대책단'이 6월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한 사건의 피고발인이자, 바른미래당측이 이 지사를 고발한 사건의 참고인 신분으로 이날 경찰에 출석했다.

이 지사의 ‘여배우 스캔들’ 사건과 관련해 공지영 작가와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 주진우 시사인 기자에 이어 김 씨에 대한 조사까지 마쳐 이제 이 지사에 대한 소환 조사만을 남겨두게 됐다.

 

'이재명캠프 가짜뉴스대책단'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 등으로 김영환 전 의원과 김부선씨를 맞 고발했고 경찰은 같은 달 26일 수사를 개시했다.

이재명 지사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00만 원 이상의 벌금형이 확정되면 직을 잃게 되지만 김영환 전 위원과 김부선씨 등의 허위 사실 공표 혐의(허위사실공표죄)가 확정되면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 원 이상 3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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