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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서비스센터 '안전진단' 사흘 만에…"점검해도 불안"

기자명 : 이창화 입력시간 : 2018-08-05 (일) 12:25


정부가 엔진 화재로 리콜 조치가 내려진 BMW 차량에 대한 정밀 분석에 착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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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BMW의 정확한 화재 원인을 찾아내기 위해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과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조사팀을 꾸려 본격적인 분석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국토부는 지난 4일 BMW로부터 기술 자료를 제출받아 내용을 확인하고 있다. 자료를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전문가들이 분석하면서 추가로 요구할 자료가 있는지 검토하고 앞으로 조사 방식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국토부는 화재 원인 분석에 참여를 희망하는 학계 등 민간 전문가는 가급적 모두 참가할 기회를 제공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BMW 측이 제출한 기술자료를 심각한 영업기밀에 속하지 않는 내용이라면 민간 전문가에게 제공하고 의견을 청취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BMW가 제출한 자료는 이번 차량 엔진 화재가 디젤 엔진의 배기가스 재순환 장치(EGR) 고장으로 발생했다는 내용이다.

엔진에 장착된 EGR 결함으로 고온의 배기가스가 냉각되지 않은 상태에서 흡기다기관에 유입돼 구멍을 발생시키고 위에 장착된 엔진 커버 등에 발화돼 화재가 발생했다는 것이다.

국토부는 원점부터 다시 정밀 조사를 벌임으로써 BMW의 정확한 화재 원인을 찾아낼 방침이다.

3일 오후 3시 기준으로 긴급 안전진단을 마친 BMW 차량은 1만 5천337대이며 예약 대기 중인 차량은 3만 6천606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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