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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딸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아르헨티나 남성 경찰이 붙잡아

기자명 : 양성현 입력시간 : 2018-07-29 (일) 10:17
아내와 이혼 후 함께 살던 어린 두 딸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아르헨티나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그의 인면수심 행위가 수면 위로 떠오른 건 8살짜리 큰 딸의 침착함 덕분이었다.

클라린 등 현지 언론은 27일(현지시간) 부에노스아이레스에 거주하던 A씨(37)가 두 명의 친딸을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A씨는 아내와 이혼한 후 각각 8살, 6살인 두 딸을 홀로 키우며 살았으며, 아내는 파라과이로 이민을 간 상태였다. 세 식구만 남은 아르헨티나에서 두 딸의 일상은 지옥이었다.

A씨는 남들이 보기에 홀로 남아 두 딸을 키우는 가장이었지만, 실상은 두 딸을 성욕을 해결할 대상으로 삼았다. 은밀했던 A씨의 만행이 알려진 계기는 큰 딸이 침착하게 녹화한 스마트폰 영상이었다.

큰 딸은 최근 A씨가 동생을 성폭행하는 장면을 몰래 스마트폰으로 촬영했다. 이후 모바일메신저를 통해 친모의 주변인들에게 전송했다.

큰 딸의 스마트폰은 친모가 파라과이로 떠나기 전 선물한 것이다. 친모는 딸들에게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본인 대신 주변인들의 전화번호를 알려준 뒤 “급한 일이 있을 때 연락하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큰 딸은 평소 친모와 친한 이웃에게 사진과 영상을 전송하며 “빨리 우리 엄마에게 보여주세요”라고 부탁했다. 소식을 전해 들은 친모는 곧바로 인근 경찰서를 찾아 신고했다.

파라과이 경찰은 사법공조 시스템을 가동해 아르헨티나 경찰에 사건을 알리고 체포를 요청했다. 이에 아르헨티나 경찰은 용의자 자택을 급습해 A씨를 긴급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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