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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10곳 중 9곳 ‘휘발유 가격 ↑

기자명 : 김효상 입력시간 : 2019-05-11 (토)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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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단법인 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에 따르면 유류세 인하폭을 축소한 이후 전날까지 사흘 동안 휘발유는 전국 주유소의 89.39%, 서울 주유소의 94.75%가 가격을 인상했다. 경유는 전국 주유소의 88.75%, 서울 주유소의 93.13%가 가격을 올렸다.


10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GS칼텍스는 서울 시내 주유소에 100kW급 '전기차 급속 충전기'를 설치하고 전기차 충전사업을 펼친다. 서울 도심 주유소에 100kW급 전기차 급속 충전기가 설치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부 주차장과 공공기관 급속 충전기를 찾던 전기차 이용자들의 접근성이 좋아질 전망이다.

 

유류세 인하를 시행한 2018년 11월6일 이후 3일 동안 가격을 인하한 주유소가 휘발유는 72.15%, 경유는 72.65%였던 것과 비교하면 ‘내릴 때는 천천히, 올릴 때는 신속히’ 가격 조정이 이뤄진 셈이다.

유류세 인하폭 축소 3일째인 9일 기준 전국 휘발유 가격은 지난 6일 대비 1ℓ당 40.01원 상승했다. 휘발유 가격을 인상한 주유소는 1만225개로 전체의 89.39%에 달했다. 휘발유 가격을 인상한 주유소의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GS칼텍스로 90.54%였다. 휘발유 가격을 1ℓ당 65원 이상 인상한 주유소는 1610개로 전체의 14.08%였다.

 

경기도 광명시의 도돌이주유소(SK에너지)는 전날 대비 1ℓ당 350원을 인상해 전국에서 휘발유 가격을 가장 많이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 주유소를 포함해 전국의 주유소 19곳은 휘발유 가격을 1ℓ당 115원 이상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경유의 경우 9일 기준 가격은 지난 6일과 비교해 1ℓ당 평균 30.50원 상승했다. 경유 가격을 인상한 주유소는 1만151개로 전체의 88.75%였다. 경유 가격을 1ℓ당 46원 이상 인상한 주유소는 2248개로 전체의 19.65%였다. 가장 많이 가격을 올린 주유소는 경기도 광명시의 도돌이주유소(SK에너지)로 1ℓ당 360원 인상했다. 이 주유소를 포함해 전국 주유소 11곳은 1ℓ당 106원 이상 가격을 인상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6일부터 6개월간 시행한 유류세 인하 조처를 단계적으로 환원하기로 함에 따라 지난 7일부터 유류세 인하 폭을 15%에서 7%로 줄였다. 유류세 환원분을 100% 반영하면 휘발유는 ℓ당 65원, 경유는 46원, 액화석유가스(LPG) 부탄은 16원씩 가격이 오르게 된다. 현재까지 전국 휘발유 가격은 유류세 인상분 65원의 63.9%, 서울 휘발유 가격은 67.5%를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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