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재보궐선거의 사전투표가 2일 오전 6시 시작됐다. 사전투표는 서울·부산 등 722개 사전투표소에서 이틀간 진행된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격리자는 거소투표, 확진자도 특별 사전투표소에서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재보선은 ▲ 광역단체장(서울·부산시장) 2곳 ▲ 기초단체장(울산 남구청장, 경남 의령군수) 2곳 ▲ 광역의원 8곳(경기도의원·충북도의원 등) ▲ 기초의원 9곳(전남 보성군의원, 경남 함안군의원 등) 등 21곳에서 열린다.
누구나 별도의 신고를 하지 않아도 주소와 관계없이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만 있으면 재보선 지역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나 포털사이트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전투표함은 선거일 당일 투표 마감 후 일반 투표함과 동시에 개봉된다.
여야는 사전투표가 이번 선거의 첫 승부처라고 보고 투표 독려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조직력을 총동원해 핵심 지지층인 40대를 중심으로 30∼50대 투표율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국민의힘은 심판론으로 기운 20, 30대를 실제 투표장으로 불러들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투표 참여를 호소하고 있다.
역대 사전투표율은 △2014년 6회 지방선거 11.49% △2016년 20대 국회의원 선거 12.19% △2017년 19대 대통령 선거 26.06% △2018년 7회 지방선거 20.14%△ 2020년 21대 국회의원 선거 26.6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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