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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재난지원금’ ‘추석 전 지금’ 논의

기자명 : 김효상 입력시간 : 2020-08-22 (토) 09:37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당 대표 후보는 21일 정치권을 중심으로 일고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대응을 위한 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논의에 대해 “정부와 상의해봐야 한다”며 신중한 입장을 냈다.

이 후보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정부 입장과 재정 형편, 현재 경제 상황 등을 알아보고 여러 의견을 들어봐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또 “의원들이 각자 의견을 내는 것은 자유지만, 저는 좀 더 책임있는 위치에 있다”며 “여러 가지를 고려해 정부와 상의하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4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재검토한다고 밝혔다. 허윤정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추경 협의를 위한 기초적 검토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허 대변인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검토하겠다는 뜻이라며 억측을 경계했다. 허 대변인은 “엄중한 상황에서 플랜-비(b)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라며 “지금 당장하겠다는 게 아니라 정부·여당은 가장 좋은 시나리오부터 나쁜 시나리오까지 다 열어놓고 검토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2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낙연 의원과 함께 당권에 도전하는 박주민 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SNS(사회안정망서비스)에 민주당이 2차 재난지원금과 4차 추경을 검토한다는 기사를 올리며 “환영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코로나 확산세가 지금처럼 이어진다면 기존에 나름 선방하는 것으로 발표된 경제 전망 전부가 흔들릴 것”이라며 “정부는 시민들의 삶을 지탱하는 조치와 함께 경기 부양을 위한 정책 수단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제 나온 통계청의 2·4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근로소득과 사업소득 감소를 이전소득 증가로 상쇄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정부와 지자체의 노력으로 시민들이 최악의 상황은 면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당분간 고강도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불가피해 보인다”며 “이로 인해 우리의 동료 시민들이 실직과 폐업으로 희망마저 잃지 않을까 두렵다. 2차 재난지원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주실 것을 당 지도부에 거듭 요청드린다”고 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9일 페이스북을 통해 “(수해 피해) 복구 예산이 부족하다면 당연히 추경을 마련해야 하겠지만, 현재로서는 지금 확보된 예산으로 지원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2차 재난지원금에 대해서는 지난 14일 “재정 부담도 크고 효과도 파악해야 해서 2차 긴급재난지원금은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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