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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NSC ‘백선엽 애도’ 성명

기자명 : 김효상 입력시간 : 2020-07-14 (화) 07:30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가 12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백선엽 장군을 애도했다.

NSC는 12일(현지시간) 트위터 계정을 통해 “1950년대 공산주의 침략자들과 맞서 싸우는 데 모든 것을 바친 백선엽과 다른 영웅들 덕분에 한국은 오늘날 번영한 민주주의 공화국이 됐다”면서 “99세에 타계한 백 장군의 죽음을 애도하며 그가 남긴 유산에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NSC는 백 장군의 영문 회고록 ‘부산에서 판문점까지 : 한국군 최초 4성 장군의 전시 회고록’의 표지 사진도 올렸다.

역대 주한미군 사령관들도 백 장군의 생전 모습을 떠올리며 미국의소리(VOA) 방송을 통해 존경과 애도의 메시지를 전했다.

1996~1999년 재임한 존 틸럴리 전 사령관은 “백 장군은 영웅, 외교관, 애국자였고 내 친구이기도 했다”면서 “한국에서 복무했던 우리들에게, 그리고 내게 너무나 중요했던 분을 잃은 슬픔을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2006~2008년 재임한 버웰 벨 전 사령관은 백 장군을 미국 건국의 영웅 조지 워싱턴과 비교하면서 “백 장군은 한국군의 아버지다. 전술과 작전에 매우 능했고 두려움을 모르는 전사였다”고 회고했다.

2011~2013년 재임한 제임스 셔먼 전 사령관은 “언제나 그의 통찰력과 현명한 조언자 역할을 존경했다. 백 장군은 자유와 희생의 가치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잘 알고 있었다”면서 “그는 영원한 유산을 남겼다”고 말했다.

2016~2018년 재임한 빈센트 브룩스 전 사령관은 “백 장군의 타계는 한·미동맹에 큰 손실”이라면서 “수십 년 동안 백 장군을 존경해왔다. 역사의 한 부분이 사라졌다”고 애도했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선친인 크레이튼 에이브럼스 장군(전 미 육군참모총장)이 6·25전쟁 당시 미 육군의 영관급 장교로 참전해 한국군의 백 장군과 교우한 남다른 인연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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