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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부정선거 반박’ 시연회…민경욱 “선관위가 여론조작

기자명 : 김효상 입력시간 : 2020-05-29 (금) 06:54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보수진영 일각에서 제기하는 ‘괴담’에 가까운 4·15 총선 부정선거 음모론을 해소하기 위해 공개 시연회를 열고 “선거 부정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사전투표 부정을 주장하고 있는 민경욱 미래통합당 의원을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다.

김판석 선관위 선거국장은 이날 오후 경기 과천 중앙선관위 대회의실에서 열린 ‘사전투표 및 개표 대언론 공개 시연회’에 참석해 “우리 같은 선진 민주주의 국가에선 (투표 부정을) 감히 상상도 못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 국장은 “이번 국회의원선거 관리에 있어서도 각 정당 추천위원이 참여했고 정당 후보자가 추천한 18만명이 투표 전 과정을 참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반적인 선거절차에 대한 이해 부족이나 투개표 실수로 발생한 단편적인 면만 부각해 투개표 의혹을 제기하거나 투표용지를 탈취하는 등 부정한 방법으로 여론을 선동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 국장은 “근거 없는 의혹이 지속되고 있어 21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언론인 여러분을 모시고 제기된 의혹을 다시 한 번 설명하고자 시연식을 가진다”며 “아무쪼록 이번 시행과 가감 없는 질의응답을 통해 모든 의혹이 해소되고 더 이상 국력이 낭비되지 않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한편 공개시연이 이뤄지는 경기 과천 중앙선관위 앞에서는 시민 100여명이 “부정선거” “총선 무효”를 외치며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민경욱 의원이 부정선거의 증거로 제시한 ‘Follow the party’ ‘투표는 한국인, 개표는 중국인? 조작은 선관위?’ 등이 적힌 현수막을 들고 선관위에 항의를 하고 있다.

 

인천 연수을 선거에서 정일영(더불어민주당)ㆍ민경욱(통합당)ㆍ이정미(정의당) 세 후보가 관외 사전투표로 얻은 득표수를 관내 사전투표 득표수로 나누면 0.39로 같다는 게 문제 제기의 시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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