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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검찰개혁 적임자" 윤석열 검찰총장 지명

기자명 : 김효상 입력시간 : 2019-06-18 (화)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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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을 차기 검찰총장으로 지명하면서 윤 후보자가 현 정부의 역점과제인 검·경 수사권 조정 및 검찰 개혁에 보조를 맞출지에 관심이 쏠린다.

청와대 고민정 대변인은 17일 "문 대통령은 박상기 법무부 장관의 제청을 받고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을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했다"고 밝혔다.

고 대변인은 윤 후보자가 "서울중앙지검장으로서 국정농단과 적폐청산 수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검찰 내부뿐 아니라 국민들의 두터운 신망을 받아왔다"고 소개했다.

이어 윤 후보자가 우리사회에 남아있는 각종 비리와 부정부패를 뿌리 뽑아줄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적폐청산 수사는 서울중앙지검 수사팀(팀장 한동훈 3차장검사)이 지난 2월 양승태 전 대법원장을 기소하면서 큰 줄기는 일단락됐다. 하지만, 여전히 박근혜 전 대통령을 포함한 핵심 인물들에 대한 재판이 진행 중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2일 사회원로들을 청와대로 초청한 자리에서 "개인적으로는 국정농단이나 사법농단이 사실이라면 그것은 아주 심각한 반헌법적이고, 또 헌법 파괴적인 것이기 때문에 타협하기가 쉽지 않다"고 말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빨리 진상을 규명하고 청산이 이뤄진 다음 그 성찰 위에서 새로운 나라를 만드는 데 공감이 있다면 얼마든 협치할 수 있다"며 신속한 적폐청산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때문에 국정농단 수사의 상징과도 같은 윤석열 후보자의 지명은 문 대통령의 윤 후보자에 대한 믿음과 적폐청산 완수에 대한 기대감이 섞여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윤 후보자는 기수는 낮지만 나이가 많고 특유의 선 굵은 리더십까지 더해지며, 사법연수원 선배인 이들도 “석열이 형”으로 부르는 등 검찰 특수통 내부에서는 ‘막내 형’으로 통해왔다. 또 윤 후보자가 검찰총장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일찍부터 있었기에, 전임자보다 다섯 기수 아래지만 검찰 내부의 충격은 예상보다 크지 않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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