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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장성급회담 "11월말까지 상호 11개 GP 완전파괴"

기자명 : 김조영 입력시간 : 2018-10-27 (토)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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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이 올해 11월 말까지 비무장지대(DMZ) 내 11개 전방 감시초소(GP) 병력과 장비 철수 및 완전철거를 위한 일정에 합의했다.

26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열린 제10차 장성급회담에서 남북은 GP시범철수와 적대행위 중지,한강하구 공동조사 등 9월에 체결된 군사합의안 이행을 위한 후속조치 일정에 특별한 이견없이 합의했다.

우선 남북은 올해 말까지 시범 철수하기로 합의한 남북 각각 11개의 GP에 대해 다음 달 말까지 병력과 장비를 철수하고 완전파괴 조치를 이행하며, 12월 중 상호 검증을 통해 모든 철수 조치를 완료하기로 했다.

아울러 GP 시범철수 성과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나머지 모든 GP를 철수시키기 위한 실무협의도 진행하기로 했다.

남북은 다음 달부터 지상·해상·공중에서 적대행위를 중지하고 새로운 단계별 작전수행절차를 적용하기로 한 합의가 차질없이 이행될 것이라는 점도 재확인했다.

남북은 또한 한강 및 임진강 하구에서 민간 선박의 자유항행을 보장하기 위한 사전조치로 군 관계자와 해운당국, 수로조사 전문가가 포함된 남북공동조사단을 각각 10명으로 구성해 다음 달 초부터 공동 수로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남북은 9·19 군사합의서 이행과 관련해 ▲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비무장화 ▲ DMZ 공동유해발굴을 위한 지뢰제거 및 도로개설 작업 등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한 뒤 앞으로 군사합의서의 차질 없는 이행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군사공동위원회는 서해 평화수역과 시범 공동어로구역, 대규모 군사훈련,무력증강 등
민감한 군사분야 핵심 사안을 다루게 됐어 남북 모두 이심전심으로 급히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데 공감했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김도균 소장은 "군사공동위가 가동되면 의제화해서 협의하기로 한 사항이기 때문에 오늘은 논의하지 않았다"며 "군사공동위가 가동되면 가장 관심있게 논의해야 될 과제로 서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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