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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상 22일 배석자 없이 단독회담 ....文 '중재 역할' 기대

기자명 : 김조영 입력시간 : 2018-05-19 (토)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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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을  오는 22일 미국 워싱턴DC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배석자 없는 단독 회담을 한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초청으로 21∼22일 미국을 공식 방문해 한·미 정상회담을 한다고 청와대가 18일 밝혔다.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회담은 5번째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해야 할 일이 확실하다. 참모들 배석 없이 양 정상 간 소통해야 할 필요성이 있는 상황”이라며 “문 대통령의 방미 목적은 두 정상 간 단독 회담에서 이뤄질 것이다. 심도 있는 이야기가 오고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두 정상은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를 이행할 경우 체제 안전과 경제 지원 등 ‘밝은 미래’를 보장하기 위한 방안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전망이다. 북한이 최근 남측과 미국에 강경한 입장을 보이는 것은 미국의 일방적인 비핵화 요구에 비해 체제보장 등 보상안이 불투명한 것에 대한 반발이라는 해석도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남북 정상회담에서 함께 가야 할 길에 대해 교감했다”며 “이를 트럼프 대통령에게 직접 전달하는 것이 북·미 회담의 성공을 위해 긴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북·중 간 만남을 우리가 가야 할 방향의 새로운 장애로 보지 않는다. 다 도움이 되는 만남”이라고도 했다.

문 대통령은 21일 오후 전용기 편으로 출국해 같은 날 저녁(현지시간) 워싱턴에 도착한다. 백악관 영빈관인 블레어하우스에서 1박을 한 뒤 22일 오전 미국 행정부 내 외교안보정책을 담당하는 주요 인사들과 만난다. 문 대통령은 낮에는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단독 회담을 한다. 이후 자리를 옮겨 확대 정상회담을 겸한 업무오찬도 함께할 계획이다.

문 대통령은 정상회담 이후 조미수호통상조약 체결 136주년과 주미대한제국공사관 개설 130주년을 기념해 개관식을 갖는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을 방문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박정양 대한제국 초대 주미공사와 이상재·장봉환 공사관의 후손들을 격려하고 24일 새벽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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