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대통령 개헌안에 대한 발의 시점을 19일 오전 공식 발표한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병도 정무수석이 오늘 중 개헌안이 어떤 프로세스를 거칠 것인지에 대해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용을 공개하는 게 아니고 어떤 방식으로 공개할지에 대해 얘기 할 것"이라며 "발의 날짜도 확정해서 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청와대는 개헌안의 '선(先) 공개, 후(後) 발의'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당의 우원식 원내대표가 '26일 발의'를 요청한 것 등을 고려해 문 대통령의 베트남·UAE(아랍에미리트) 순방(22~28일) 전 공개, 후 발의가 유력한 상황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전자서명을 통한 발의는 아닐 것"이라며 "현재 네댓 개 쟁점만 빼고 확정된 상태"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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